하나은행, 축구 국가대표 A매치서 이주 가정 아동 위한 매치볼 키드 체험 진행

서희림 기자

2025-11-19 14:57:11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매치볼 키드' 마시(Masih)가 양 팀 주장 및 심판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매치볼 키드' 마시(Masih)가 양 팀 주장 및 심판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에서 이주 배경 가정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준비한 체험은 '매치볼 키드'와 '기수단'이다. 매치볼 키드와 기수단은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주심에게 전달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양 팀의 국기를 드는 어린이들을 말한다. 하나은행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자신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국가대표 경기 대회에 서니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수만 명의 관중들이 '대한민국'을 외칠 때, 나도 그 안에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축구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과 하나된 자부심을 느끼고,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얻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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