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캐피탈, 3분기 건전성 대폭 개선

서희림 기자

2025-11-19 11:04:40

사진=새마을금고중앙
사진=새마을금고중앙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회사인 MG캐피탈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G캐피탈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97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을 거두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MG캐피탈의 실적 개선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수한 후 반년 만에 이룬 성과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MG캐피탈에 유상 증자 2000억원을 실시해 재무 안정성 개선을 지원했고, 그 결과 MG캐피탈의 신용 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된 바 있다.

이러한 변화로 올해 1분기 2조4289억원까지 감소했던 MG캐피탈의 자산 규모는 3분기 2조7952억원으로 확대됐다.

MG캐피탈의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MG캐피탈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전년 비율인 11.01%보다 7.92%p 낮아졌다. 연체율도 3.00%로, 전년 연체율인 6.78% 대비 3.78%p 개선됐다.
MG캐피탈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속에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된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와 연계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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