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 ETF에 몰리는 개인 자금…순매수 8000억원 돌파

서희림 기자

2025-11-19 10:32:16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ETF 두 종목의 개인 순매수액이 연초 이후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개인 순매수액은 18일 종가 기준 총 8022억으로, ACE 미국S&P500 ETF가 4475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가 3547억원을 기록했다.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술·금융·에너지·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을 담고 있다. 최근 순자산액은 2조7567억원이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엔비디아·애플·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를 따르는 상품이다. 순자산액은 2조2797억원이다.

두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8.30%, 21.73%였으며, 1년 기준 18.13%와 25.59%, 3년 기준 82.29%와 128.68%를 기록했다.
낮은 보수도 매수세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S&P500 ETF의 연 총보수는 0.0047%, 나스닥100 ETF는 0.0062%로 국내 동일 지수 추종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두 ETF에 대한 신규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리워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매수 방식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두 ETF는 분산 효과와 장기 성과, 낮은 보수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세금 이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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