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원료 B2B 누적 판매량 50t 돌파​​

이태영 기자

2025-11-13 13:18:10

사진 = hy
사진 = hy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hy의 원료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누적 판매량이 50t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판매량은 18t이다. 매출액은 약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9% 증가했으며, 35억원 실적 올린 첫 해보다 4배 높은 수준이다..

사업 시작에 앞서 B2B 전담팀을 꾸린 hy는 2021년 전문 브랜드 ‘hyLabs’를 론칭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연구부터 대량 생산·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을 분말·액상 타입으로 제조, 유통하며 시장에 자리 잡았다.
전국을 돌며 수집한 5100여 종 균주와 250종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에 대한 연구를 이어 왔다. 2025년 기준 특허 124건을 보유 중이며, 국내외에 등록된 논문도 150건이 넘는다.

대표 소재로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원료인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피부 프로바이오틱스’가 있다. 할랄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등록을 완료했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기가 성장을 견인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단일 제품 최초로 연간 소재 매출액도 100억원을 넘겼다.

라인업도 지속 확장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숙취해소, 관절건강, 발효홍삼, 발효녹용 등 기능성을 확인한 천연물 원료를 연이어 선보였다.

hy는 늘어난 수요와 다양해진 고객사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도 구축했다. 21년 8월 평택공장 에 6대 동결건조기(FD, Freeze Dryer)를 확보했다.

23년 말에 논산공장에도 생산 설비를 2대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8t 수준 기능성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hy는 수입산 중심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hy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소재를 확보해 성장했다”며, “기능성과 과학성을 겸비한 원료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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