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이동훈 교수, '2025 대한응급의학회 소생의학상' 수상

박경호 기자

2025-11-12 17:15:17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 및 응급의학 발전 공로 인정

이동훈 응급의학과 교수 (사진제공=전남대학교병원)
이동훈 응급의학과 교수 (사진제공=전남대학교병원)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동훈 교수가 2025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소생의학상'을 수상했다.

12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다년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뇌손상 최소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심정지 후 통합 치료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하며 소생의학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 응급환자, 특히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 및 치료 프로토콜을 개선하고 후배 양성에도 힘쓰며 임상 현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 교수는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 상은 함께 땀 흘린 응급의학과 동료들과 연구팀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생의학상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매년 소생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고 임상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교수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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