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마트팜 정비 직접 해보세요"

박경호 기자

2025-11-07 16:20:02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스마트팜 장비 점검·관리 교육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자가정비 및 사후관리 교육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자가정비 및 사후관리 교육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7일 스마트팜 장비의 효율적 관리와 고장 예방을 위한 '스마트팜 자가정비·사후관리 2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스마트팜 장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장비를 점검하고 간단한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현장 운영 역량 강화가 목표다.

교육과정은 장비 관리 기초이론부터 점검·진단·정비 실습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특히 장비 제조사의 사후관리(A/S)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농업인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2차 교육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8회 진행되며, 농업인 약 1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앞서 7~8월 실시한 1차 교육에서는 총 11회 과정에 136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교육 문의는 광주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가 담당을 맡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교육 덕분에 스마트팜 장비를 스스로 점검하고 응급조치할 수 있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현장 중심 실습이라 바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 장비는 설치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며 "농업인이 스스로 장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안정적 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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