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조 4,362억 원… 2027년 준공, 연간 300만 톤 LNG 공급 목표

이번 상량식은 지난해 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 선정 이후 본격화된 터미널 공사의 주요 공정인 지붕 상량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라남도지사, 국회의원, 여수부시장,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과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NEA)는 여수시, 전라남도, ㈜BS한양, GS에너지㈜, 지역활성화투자펀드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총사업비 1조 4,362억 원을 투입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 톤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고 있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여수·광양 국가산단에 연간 300만 톤 규모의 LNG 공급이 가능해진다.
본 사업은 정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활성화펀드 사업이자 ‘기회발전특구’ 내 첫 투자 실현 사례로 여수시는 전남도와 함께 주주협약 체결 및 230억 원 출자를 통해 정부펀드 2,872억 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8,618억 원을 성공적으로 조달해 지자체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3천여 명의 고용효과 등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여수시는 소득세·재산세 등 매년 약 29억 원의 안정적인 지방세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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