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전국에 '농어촌 아동 도서관' 10곳 연다

성상영 기자

2025-11-03 10:09:03

임직원 급여 1% 출연 기금으로 추진

(왼쪽부터)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 최정재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 대표, 양진영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엄상홍 SK이노베이션 CSR팀장,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연 '행복 드림(Dream) 도서관'에서 개관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왼쪽부터)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 최정재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 대표, 양진영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엄상홍 SK이노베이션 CSR팀장,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연 '행복 드림(Dream) 도서관'에서 개관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전국 농어촌 지역 아동센터 10곳에 작은 도서관을 열고 어린이용 도서 8000여권을 기증한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올해 첫 번째 작은 도서관인 '행복 드림(Dream) 도서관'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역 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도서를 기부하는 행복 드림 도서관 사업을 벌여 왔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임직원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추진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업 첫 시행 이후 사업비를 증액하고 올해 5월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강원 영월군, 전북 완주군, 경북 칠곡군 등 다양한 지역에 있는 아동센터에 총 10개에 달하는 작은 도서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지난해 세워진 15곳에는 도서 4700여권을 추가 기부하고 각 센터마다 도서 구입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기부 도서는 지난 7~8월 진행된 '어린이 책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교모문고,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기부에 참여했다. 정재승 교수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지난해부터 행복 드림 도서관 활동에 앞장서 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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