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와 철광석 구매 인연…광물 분야 협력

앨버니지 총리는 포항제철소 원료 부두를 방문해 호주 철광석과 원료탄이 사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호주 철광석 구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5억t 이상 호주산 철광석과 원료탄을 사용해 왔다. 이는 한·호주 자원·철강 산업 협력을 상징하는 사례로 손꼽힌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보유국으로 핵심 광물 투자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라며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앨버니지 총리와의 면담에서 "호주는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미래 성장 산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리 면담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 기업 BHP와 하이렉스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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