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PEC 부대행사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 개최

정혜영 기자

2025-10-30 13:31:32

APEC 부대행사 '2025 글로벌장애 청소년IT챌린지' 본선 대회 개최
6개국 92명 장애 청소년 참가…AI 기반 정보검색 등 4개 항목서 경쟁

LG전자가 개최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본선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 Car' 종목에 참가 중인 모습. ⓒ LG전자
LG전자가 개최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본선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 Car' 종목에 참가 중인 모습. ⓒ LG전자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APEC 부대행사로 마련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lobal IT Challenge for Youth with Disabilities, 이하 GITC)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GITC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GITC는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IT 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의 세계 유일 장애 청소년 국제 IT 대회다. LG, 보건복지부, 외교부가 주최하고 LG전자,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올해 GITC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이자 부대행사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16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체∙시각∙청각∙발달장애 청소년 92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AI 기반 정보검색과 문서 작업 등을 다루는 eCombination 챌린지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Car 챌린지 △기술 아이디어와 IT 역량을 다루는 eCreative_IoT 챌린지 △영상제작 능력을 평가하는 eContents 챌린지 등 총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 기간 중 참가자들은 K-팝 공연, 한복 착용,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를 통해 IT 분야에 꿈 가진 청소년들이 장애를 딛고 사회에 진출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