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신진과학자 30명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정

곽현철 기자

2025-10-23 16:19:00

17년간 과학자 543명에게 364억원 지원

23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증서수여식'에서 펠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스코청암재단
23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증서수여식'에서 펠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스코청암재단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이 23일 신진 과학자 30명을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증서수여식'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신진 과학자 30명에게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펠로 모집에는 전국 75개 대학에서 440명의 신진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하여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국내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재단 핵심사업이다. 2009년 사업 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543명의 유망 과학자를 선발했으며, 36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번 기수에 선발된 펠로는 2년간 총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행사에는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참석하여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25년 청암상 수상자이자 선배 펠로인 박문정 포스텍 교수는 영상 메시지 전달하며 후배 펠로들을 응원했다. 그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연구에 천착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는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윤하(포항공과대학교 교수) 17기 사이언스펠로는 "펠로십에 선정되어 연구자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의미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훌륭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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