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서버 슬램이 스팀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약 19만명, 트위치 최고 동시 시청자 약 22만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3일간 전 세계에서 진행된 점검은 총 3000만회 이상의 라운드가 진행됐으며 이용자들은 5800만기의 기계 생명체 아크(ARC)를 파괴했다.
보스급 거대 아크인 '퀸'이 총 10만8000명의 '레이더'를 제압한 반면, 이용자가 퀸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 횟수는 77회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제작된 무기는 브레이크 액션 라이플 '페로(Ferro)'였으며, 81만개가 넘는 '고무 오리'가 지상에서 무사히 구출되고 9만6000개 이상의 리코더가 발견됐다.
넥슨는 이 이용자 의견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식 출시 버전에 반영될 주요 개선사항도 공개했다. 서버 부하와 안정성을 점검하는 테스트 취지에 맞게 3일간 발생한 모든 연결 이슈에 실시간 대응하고 원활한 접속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알렉산더 그룬달(Aleksander Grøndal) 엠바크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서버 슬램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열정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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