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국립국어원, '헬로메이플' 우리말 콘텐츠 개발…고객 관심도↑

정혜영 기자

2025-10-20 16:12:32

우리말 학습 콘텐츠 개발, 쉽고 바른 언어문화 확산 위한 MOU 체결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국립국어원과 함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 기반의 우리말 콘텐츠 개발 및 확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넥슨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국립국어원과 함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 기반의 우리말 콘텐츠 개발 및 확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넥슨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국립국어원과 함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 기반의 우리말 콘텐츠 개발 및 확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낮은 문해력, 잦은 외래어 사용 등 최근 우리말 사용 실태를 반영해 누구나 재미있게 우리말 사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기반의 우리말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쉽고 바른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넥슨과 국립국어원은 지난 9월 헬로메이플에 신규 우리말 콘텐츠 '뛰어! 우리말 달리기'를 출시하며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넥슨은 주 이용층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지식 향상을 목표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국립국어원은 콘텐츠 전반에서 사용된 외래어의 우리말 다듬기와 퀴즈 문항에 대한 전체 감수를 담당했다.

지난 18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에서 주관하는 '2025 한글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경복궁 집옥재에서 진행된 '국어 사랑 받아쓰기 대회' 현장에 협업 부스도 공동 운영했다. 부스에서 우리말 게임에 참여한 관람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헬로메이플 기념품을 증정했다.

신민석 넥슨 총괄 디렉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말의 올바른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20일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2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2025.07.01~2025.09.30) 메이플스토리 포스팅 수는 총 37만4829건이다.

2분기(2025.04.01~2025.06.30) 총 34만6243건에 비해 2만8586건 8.26%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3분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고객 관심도는 증가했다"며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 성과가 3분기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