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체계 기간 중증응급환자 수용·분담·진료 증감률 전국서 가장 높은 수준
고난도 중증 처치로 위기 상황에서 핵심 의료 역량 입증

이번 평가는 지난 6~8월까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및 분담률 ▲중증응급환자 진료 증감률 및 전원 비율 증감률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전남대병원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275.1%)은 전년도 대비 85.3%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권역응급의료센터 평균 수용 증감률(157.4%)보다 무려 117.7%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은 우리 지역 중증응급환자 수용 분담률도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증응급환자 진료 증감률도 전국 평균(178.4%)보다 141.6% 높은 320%를 기록하는 등 전남대병원의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는 1차(2024년 12월~2025년 2월), 2차(3~5월)에 이어 3차까지 3회 연속 S등급을 획득해 전국 최고의 응급의료 중심 기관임을 입증했다.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비상진료체계 기간 중 호남권역 응급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수의 중증 응급환자를 담당하며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낙뢰 심정지 환자에 대한 ECMO 신속 적용과 같은 고난도 중증 처치 사례를 다수 성공시키며 위기 상황에서의 핵심 역량을 입증해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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