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추석 연휴 관광객 68만명 방문…전년比 약 2.6배↑

박경호 기자

2025-10-13 18:14:28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숙박시설 활기

오동도 전경. ⓒ 여수시
오동도 전경. ⓒ 여수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68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방문객 수인 26만 명 대비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추석 당일 직후인 7일과 8일 이틀간 방문객이 집중됐으며 주요 숙박시설의 평균 투숙률은 69.7%로 연휴 초반부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선선한 가을 날씨 가운데 오동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 향일암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활발히 이어졌으며 케이블카, 예술랜드 등 체험형 관광시설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렸다.

여수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동백 무비 나이트’,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여수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여수의 매력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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