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한가위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박경호 기자

2025-09-25 15:09:42

디자인비엔날레·박물관·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곳곳에서 문화 행사 열어

2024년 추석행사 역사박물관. ⓒ 광주시
2024년 추석행사 역사박물관. ⓒ 광주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광주 곳곳에서 전통놀이, 전시, 공연이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5 추석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마당극 '춘향전', '별주부전' 공연과 함께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장구·북 등 국악기 체험, 소라피리(미니 나각) 만들기와 소원 키링 제작 등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는 10월 4일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려 고구려 벽화 속 7가지 전통놀이와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또 판소리와 산조 공연이 포함된 '토요상설공연'이 진행된다.

'예향 광주'답게 시립미술관과 광주비엔날레에서도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려 '포용 디자인'을 주제로 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념전',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을 진행하고,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청년작가 초대전 '이세현 : 푸른 낯, 붉은 밤'을 만날 수 있다.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올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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