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개최

곽현철 기자

2025-09-25 10:53:11

올해까지 민감참여사업 통해 1만8000호 착공 추진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포스터. ⓒ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포스터. ⓒ 한국토지주택공사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하 'LH')는 25일 오후 14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이후 처음 추진되는 민간참여사업이다. LH는 포럼에서 주요 공모조건 및 사업 추진방향, 개선사항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3만 호, 8.3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다.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하반기 5100호, 1.2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남양주왕숙2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총 4개 지구에서 8개 블록, 3개 패키지 결합 형태로 추진된다.

하반기 공모 사업방식은 수익 배분 없이 민간사업 공사비를 지급 보장하는 도급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10월 중 민간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연내 사업자를 선정한 후, '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하반기 공모부터 민간참여사업 평가 항목(사망사고, 산업재해 예방활동) 등 안전·품질 관리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정부의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한 공공입찰제한 조치에 대한 대응이다.

우수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한 연내 '공공-민간 상생의 금융지원 제도'를 시행 계획도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사업자금 조달을 가능케 하여 보다 많은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LH는 지난 상반기 공모 물량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약 1만8000호 착공을 추진한다. 이 중 1만1000호는 올해 신규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사업지구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적 역할을 강화와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민간참여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khc@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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