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안전관리 강화

곽현철 기자

2025-09-23 13:20:19

임대리츠 사업장 하도급사간 상생, 협력 모색

최종원 허그(HUG) 기금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김환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정책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업장 하도급 관계자들이 19일 간담회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최종원 허그(HUG) 기금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김환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정책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업장 하도급 관계자들이 19일 간담회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직무대행 윤명규, 이하 '허그(HUG)')는 지난 19일 임대리츠 건설사업장 하도급사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임대리츠 사업장의 안전의식 제고와 무재해를 위한 새 안전관리 기준을 도입 및 성과 실현이 목적이다.

허그(HUG)는 일반 산업현장내 지속해 발생하는 중대재해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인을 분석하고, 하도급사와 상생·협력해 실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그(HUG)는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공사 중인 사업장의 긴급 점검을 시행하고 취약 시기 안전 점검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장의 건설사업관리자(CM)를 활용해 사업장 안전 관리비 집행 내역의 적정성 파악과 보고 체계를 확립, 공공지원민간임대 리츠 공모 시 안전 관리비 상향 책정, 안전보건 국제 표준인증(ISO 45001) 획득을 독려, 사망사고 발생 시공자에 대한 페널티 부여 등 안전 관련 항목 평가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사업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임금체불, 불법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 방지를 위한 상생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최종원 기금사업본부장은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 사업장에서 건설공사 전 과정 안전대책 마련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간담회에서 나온 하도급사들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공사비 정산 등 현장 의견을 적극 검토해 하도급사와 상생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로 임대주택의 질적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khc@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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