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도에 제작된 공동대응 매뉴얼은 '풍랑' 중심의 기상정보에 관한 것이었으나 이번에 개편한 매뉴얼에서는 '바다안개' 정보제공을 추가했으며, 기상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장비확인 방법 및 사고 예방·대응 지침을 수록해 보완했다.
이에 서해해경청과 광주지방기상청은 새로 개편한 해양위험기상 공동대응 매뉴얼을 경비함정·파출소 근무자들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관내 전 파출소(25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해경청과 광주지방기상청이 해양기상 전문화 공동 T/F(2023년 11월∼2024년 5월)을 운영하는 동안 전년도 동기간 대비 해양사고가 15건에서 2건으로 감소됐으며, 올해 3월부터 7월까지는 바다안개로 인한 충돌·전복 등 인명피해가 큰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합동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른 매뉴얼은 위험기상 발생 시 상황실 및 경비함정·파출소 근무자가 예상되는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지침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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