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감성돔·조피볼락 총 66만 5000마리 긴급 방류

박경호 기자

2025-09-10 16:59:38

양식어류 집단 폐사 우려에 따른 선제 대응

감성돔·조피볼락 총 66만 5천 마리 긴급 방류. ⓒ 고흥군
감성돔·조피볼락 총 66만 5천 마리 긴급 방류. ⓒ 고흥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0일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해역에 감성돔 42만 5000마리와 조피볼락 24만 마리 등 총 66만 50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달 29일 적조 주의보 발령으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 어가의 수요 조사를 통해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등 총 10개 어가로부터 감성돔과 조피볼락에 대한 신청을 받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로 긴급 방류에 나섰다.

방류 이후에는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일정 기간 해당 해역 내 포획 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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