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총력

박경호 기자

2025-09-09 16:48:32

산림청과 협력해 발생 지역 외 광범위한 항공 예찰 실시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항공 예찰. ⓒ 완도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항공 예찰.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11월부터는 잠복기에 접어들어 서식지를 확장시키므로 확산 차단을 위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이번 예찰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지역인 완도읍, 군외면뿐만 아니라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으로 확대해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군은 항공 예찰을 통해 발견한 감염목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단과 함께 지상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방제 계획을 수립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방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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