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주년' 삼성월렛, 일상 속 디지털 지갑으로 진화…사용자 관심도 상승

한시은 기자

2025-08-11 13:51:42

10년간 국내 누적 결제금액 430조원·가입자 1866만명 돌파

삼성월렛 10주년 관련 이미지. ⓒ 삼성전자
삼성월렛 10주년 관련 이미지. ⓒ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지난 2015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월렛은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생태계 변화를 이끌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월렛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월렛은 지갑 없이도 모바일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혁신을 넘어 일상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주는 통합 디지털 월렛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2016년 약 23조5000억원에서 2024년에는 10배 이상 성장한 약 350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간편결제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월렛은 단순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고 있다.
특히,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행정적 효력을 가진 △모바일 주민증록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 및 제출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까지 지원한다.

또, 자동차 키(UWB, NFC 지원) 기능을 지원해 일상 생활 속 각종 편의 기능들을 하나의 디지털 월렛 플랫폼에 담았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로 국내에서 삼성월렛의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명에서 2025년 현재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가 증가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중 3명 중 1명은 삼성월렛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며, 매일 1660만번의 삼성월렛이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조6000억원에서 2024년은 88조6000억원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총 누적 결제금액은 약 430조원에 달한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더욱 진화된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온라인 결제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자동화, 지능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1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개월간 삼성월렛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3개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삼성월렛 관련 포스팅 수는 7326건으로 직전 3개월간 4824건 대비 2502건, 51.87%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석달간 삼성월렛에 대한 유저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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