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건설 정보 AI '린 GPT' 개발…소비자 관심도 상승

한시은 기자

2025-08-08 11:25:40

언제 어디서나 건설과 관련된 질문에 실시간 답변

'린 GPT’의 시공 AI 실행 장면. ⓒ 우미건설
'린 GPT’의 시공 AI 실행 장면. ⓒ 우미건설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우미건설이 맞춤형 AI 챗봇 개발회사인 도슨티와의 협업으로 건설 정보 AI '린 GPT'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린 GPT'는 시공, 설계, 안전 등 건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AI다.

우미건설은 '린 GPT'에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공공데이터와 자체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장에서 필요한 질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부서 간·회사 간 협업 비중이 높고, 데이터 형식이 다양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낮은 건설업의 특수한 요구에 대응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패브릭스 플랫폼(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대우건설의 바로답(계약문서 분석시스템), GS건설의 Xi-Book(공사 기준 검색 프로그램) 등 많은 상위 건설사들이 자체 AI를 개발하고 있다.

'린 GPT'는 외부 AI인 챗GPT와의 연결 기능 및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실시간 업데이트 정보도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린 GPT' 를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업무 속도 향상 및 시공 오류 감소는 물론, 안전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미건설 건축본부 기술 담당 김혜원 상무는 "'린 GPT'를 통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하여 품질 향상 및 중대재해 제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1개월간 우미건설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1개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간 우미건설 관련 포스팅 수는 2798건으로 직전 1개월간 2003건 대비 795건, 39.69%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우미건설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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