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울리는 라반과 리북방의 미식의 신호, ‘아일랜드 키친 시그널’ 개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제주도의 오랜 역사를 지닌 해녀작업장의 재설계하여 외식관광을 기반으로 한 공간 ‘라반(LAVAN)’과 대한민국 이북 음식 전문다이닝 레스토랑인 ‘리북방(RIBUKBANG)’이 제주 외식관광의 새 흐름을 제시하는 특별한 미식 행사 ‘아일랜드 키친 시그널(Island Kitchen Signal)’을 진행한다.

오는 7월 25일(금)과 26일(토) 저녁 제주시 서해안로의 라반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식재료와 리북방의 철학의 창의적 결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번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한 팝업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외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식문화의 브랜딩을 지향한다. 라반과 리북방 셰프들은 제주산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시그니처 코스를 선보이며, 미식 경험을 넘어선 이야기와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일랜드 키친 시그널’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미식의 메시지를 전하는 플랫폼을 지향하며 미식과 여행, 그리고 사람을 잇는 ‘키친 시그널’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에 따라 셰프의 설명이 곁들여진 식사, 제주와 다양한 국가미식 문화의 비교 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객은 음식을 통해 제주라는 섬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과 자연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아일랜드 키친 시그널’을 공동기획한 ‘MNL’ 매니멀트라이브그룹 은 “국내외 쉐프와의 인터렉티브한 체험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제주 미식관광이 단순한 식사의 수준을 넘어, 제주 외식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 콘텐츠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출신이자 제주 해녀문화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록한 저서 ‘오늘도해녀’ 저자이며, 제주와 국내외 국제적인 MICE를 기획하는 프로젝트H 함지윤 대표가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제주 해녀의 손길이 깃든 식재료와 이북의 음식을 함께 선보이는 시간을 나레이션 하며, 제주외식산업 관광의 발돋움과 더불어 제주에서 스페셜한 식사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간과 제주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