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먹깨비, 영주시 배달요식업협의회와 상생 위한 발대식 개최

이병학 기자

2025-07-02 14:50:17

-“수수료 부담 해소 목표… 공공배달앱 안착 위한 자발적 연대 확산”
-“지역 의원·외식업주·배달대행사 등 100여 명 참석”

배달앱 먹깨비, 영주시 배달요식업협의회와 상생 위한 발대식 개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영주시 배달요식협의회와 지난달 21일 영주 축협 한우프라자에서 공공배달앱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영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유충상 위원장, 손성호 시의원, 우충무 시의원, 임병하 도의원, 전규호 시의원, 김병찬 시의원, 일자리 경제과, 보건행정과, 지역 내 외식업주 및 배달대행 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과 홍보 전략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현장에 참석한 점주들은 대형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과 높은 의존도를 해결할 대안으로 먹깨비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주시 배달요식업협의회는 대형 배달앱의 수수료 횡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결성한 협의체다. 협의회 소속 점주들은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해 현수막 게시,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공정한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배달앱 먹깨비, 영주시 배달요식업협의회와 상생 위한 발대식 개최
유충상 위원장은 “영주시 외식업주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해결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공배달앱을 통한 공정한 배달 생태계의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강훈 먹깨비 총괄이사는 “영주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민간 배달앱 대비 5배 이상 저렴한 주문중개수수료와 별도의 마케팅 비용이 없는 대안 플랫폼 먹깨비의 확산이 외식업주의 경영 안정화로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영주시는 2021년 6월 경북도 공공배달앱 운영 주체로 ‘먹깨비’를 선정해 협약을 맺은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영주시는 별도의 지자체 예산 지원 없이도 4월 주문 수가 3월 대비 2배 증가했으며, 5월에도 약 30% 추가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먹깨비는 회원 수 13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38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서 전년 동기(상반기) 대비 거래액 5배 증가와 함께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남 지역에서도 4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먹깨비는 이달부터 TV, 유튜브, SNS, 당근마켓, 오프라인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대규모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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