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해외 시장 진출 본격 확대…7월 美 5호점 오픈

최효경 기자

2025-07-01 11:31:25

ⓒ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본격적인 글로벌 매장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bhc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대만 등 총 7개국에 29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이르면 7월 중순에 미국 5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bhc는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이 확대될 예정이다. bhc는 이미 진출해 있는 캘리포니아 LA 및 샌디에이고의 직영·가맹 매장을 통해 시장 적합성을 검증한 후, 지난 2월 샌디에이고 2호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최근에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스와니, 둘루스 등 5개 지역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bhc는 필리핀 등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한류 및 K-푸드 열풍과 함께 외식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 bhc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 시리즈를 앞세운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점차 글로벌 마켓에서도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면서 "진출 국가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상생형 가맹 모델을 통해,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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