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2025년 4월부터 5월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음료 판매 기업의 관심도(포스팅수 = 정보량)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2년 국내 음료류 주요 기업의 생산실적' 상위 10개사이며, 정보량 순으로 △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정식품 △동서식품 △한국인삼공사 △동아오츠카 △웅진식품 △삼양패키징 △해태htb 등이다.
조사 결과, 코카콜라가 5만911건으로 올 4~5월 국내 음료 판매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우****라는 블로거는 코카콜라 제로 체리맛과 레몬맛을 먹고 후기글을 남겼다. 그는 "제로라 탄산이 적고 단맛이 덜한 편"이라며, "맛은 체리가 낫지만 깔끔한 것은 레몬이 한 수 위"라고 두 제품 모두 추천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총 1만448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2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암***라는 유저는 탐스 쥬시 오렌지에 대해 "기존 탐스 시리즈에 당류가 첨가된 제품으로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이라고 리뷰를 남겼다. 또 "기존 탐스 제로 오렌지에 비하면 더 산뜻한 느낌이 들고 좀 더 나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그를 운영 중인 또다른 유저는 "펩시 제로는 라임향이 살짝 나서 제로콜라 보다 맛있다"며 "칠성사이다 제로도 제로 특유의 맛이 있으나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1만3066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식품 6495건 △동서식품 5974건 △한국인삼공사 5487건 △동아오츠카 3710건 △웅진식품 1999건 △삼양패키징 900건 △해태htb 44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대상 10개 기업의 최근 2개월간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0만34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6183건, 20.19% 줄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