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암경험청년 포함된 25개 크루, 총 131명 캠페인 참여

한화생명이 10일 오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WE CARE_RESET)' 크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와 회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한암협회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크루 2기 참가자들을 비롯해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 등 약 120명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행사는 홍정표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크루 주요 활동 계획 소개 및 다짐 공유 △팀 빌딩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크루는 주제에 따라 '운동치유'(12팀)와 '마음치유'(13팀)로 나뉜다. '운동치유'는 하프마라톤 도전, 국토대장정, 오름 러닝 등을 통해 신체 회복과 도전을 이어가며, 마음치유는 자작곡 공연, 에세이 출간, 보육원 봉사 등 정서적 소통 콘텐츠에 집중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사회 복귀를 위한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암 경험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 등 대안함협회 소속 암종별 전문가와의 소그룹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의 회복과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크루 리더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연지 씨(가명, 만 32세)는 "투병 당시 병원과 온라인 검색에만 의존한 채 홀로 싸운 경험이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지닌 청년들과 다시 연결되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암을 경험한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지닌 또래와 소통하며, 치유와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암경험청년 가족을 초청하여 암 전문 의료진과의 미니 토크쇼를 준비중으로 의료진, 예술가, 운동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회복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_RESET(위케어 리셋)'은 사각지대 청년의 건강한 일상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한화생명 청년돌봄 캠페인 'WE CARE'의 일환이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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