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승용차 수준 편의사양 탑재한 '더 뉴 엑시언트' 출시

성상영 기자

2025-06-11 10:31:03

6년 만에 상품성 대폭 개선

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현대차
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새로운 외관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한 대형 트럭 '더 뉴 엑시언트'를 11일 출시했다.

더 뉴 엑시언트는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6년 만에 나온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신차에 가까운 변화와 승용차에 버금가는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에는 큐브 형태 메시 그래픽이 적용된 'V'자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형 금속 질감 장식으로 한층 웅장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블록 모양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전조등)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신규 엠블럼, 새로운 형태의 루프바이저(지붕 햇빛 가리개)가 적용됐다.

여기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적용돼 공력 성능이 향상됐으며 야간이나 우천 주행 때도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기존보다 커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차세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센터 콘솔(중앙 수납함) 형상이 일부 변경되고 하단에 서랍 형태 컵홀더가 새롭게 추가됐다. 베드룸 후면에는 태블릿 PC나 휴대전화를 수납할 수 있는 그물망이 들어가 편의성이 향상됐다.
더 뉴 엑시언트는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갖췄다.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과 더불어 저속 주행 중 사각지대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전방·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가 신규 적용됐다.

자동 변속기 모델에는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오토홀드(전자식 자동 주차브레이크)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도 차로 유지 보조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를 전 모델 기본 지원한다.

현대차는 더 뉴 엑시언트에 감쇠력을 높인 쇼크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스티어링 휠 조향력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이외에 △하이패스 일체형 디지털 운행기록계 △10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세이프티 파워 원도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추가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엑시언트는 스타일부터 스마트함까지 트럭에 요구되는 모든 조건에 맞춰 완벽하게 진화시킨 모델"이라며 "한층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격을 높여줄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더 뉴 엑시언트 출시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에 '현대적 백과사전 더 뉴 엑시언트 편'과 '더 뉴 엑시언트 언베일링 필름'을 공개하고 상품성을 알린다. 현대 트럭&버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11일부터 21일까지 더 뉴 엑시언트 언베일링 필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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