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인터넷뱅크 '사회공헌'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1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뱅크(323410)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기업명' + '어르신, 청소년, 청년, 기부, 후원, 봉사, 장애인, 독거, 취약계층, 다문화' 등이며 키워드간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결과, 카카오뱅크가 지난 1분기 총 1만8560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사회공헌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결****라는 티스토리 한 유저는 카카오뱅크의 청소년을 위한 금융상품인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이 카드의 경우, 청소년의 경제적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며, "모바일로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l********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을 위해 선보인 금융지원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 안심통장은 만 19세 이상 청년층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와 연계시 신청과 관리까지 모두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뽐뿌 등 여러 커뮤니티에는 카카오뱅크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웹툰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약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모금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격증 취득 등에 사용된다.
토스뱅크는 6605건을 기록, 관심도 2위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스*라는 블로거는 "토스뱅크는 청년전세대출 신청 시간 제한이나 접수제한이 아직 없는지 오후에 늦게 신청했는데 성공했다"면서 토뱅에서 대출 받은 후기글을 남겼다. 특히 "토스뱅크는 대출 신청 가능 기간이 잔금일 기준 45일전부터여서 긴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n*******라는 티스토리 한 유저는 토스뱅크의 청소년 대상 이자 받는 저금통 출시 소식을 공유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 상품은 청소년이 원하는 시점에 클릭만 하면 연 2%의 이자를 매일 나눠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가 같은 기간 총 5557건으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별****라는 블로거는 케이뱅크의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6개월간 사용해본 후기를 올렸다. 그는 "정기권 교통카드보다 케이뱅크의 할인 혜택이 더 크다면서 서울 따릉이를 매번 탈게 아니라면 무조건 K뱅크 교통카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카드형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등 다양한 카드를 사용해봤지만 케이뱅크 교통카드가 대박"이라고 호평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인터넷뱅크들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만7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1건, 24.07%나 크게 늘었다"면서 "특히 저출산시대를 맞아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들이 눈에 많이 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