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치유센터, 5월 황금연휴에 관광객 1800명 방문

박경호 기자

2025-05-12 14:28:01

해조류 거품 테라피. ⓒ 완도군
해조류 거품 테라피.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5월 초 황금연휴(5월 1일~6일) 기간에 완도해양치유센터(이사장 이채빈)에 1800명이 넘는 치유객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418명이 찾았으며, 연휴 기간 인터넷 예약뿐만 아니라 현장 판매까지 매진되는 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개최로 완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완도해양치유센터로 이어졌고,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중장년층 관광객,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방문했다.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 기간과 맞물리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 국민의 건강·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완도의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7만 4000여 명이 넘게 다녀갔다.

한편 국내 유일한 해양 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1층에 딸라소풀, 명상풀, 해수 미스트, 해조류 거품, 머드 테라피 등이 있으며, 2층에는 해수 풀, 저주파, 해조류 머드 랩핑, 스톤, 향기 등 총 16개의 테라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온라인 예약을 우선으로 하며 당일 잔여 자리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주 송정역-완도해양치유센터를 경유하는 버스를 1일 1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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