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시아, 올리브영 입점 이어 해외 35개국 수출 확대

이병학 기자

2025-04-21 11:35:00

아렌시아, 올리브영 입점 이어 해외 35개국 수출 확대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비건 뷰티브랜드 아렌시아는 올리브영 입점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홍콩의 유명 뷰티 리테일러인 사사(SaSa)에 입점하며 수출국을 35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렌시아가 입점된 뷰티 리테일러는 홍콩 사사(SaSa)로, 사사는 홍콩을 비롯해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유통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아렌시아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아렌시아 측은 “고객 접근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며, 사사 측에서도 “자체 매출 상위 5위 내 마스크팩 제품군 중에서도 아렌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사에는 아렌시아의 마스크팩이 매장 내 메인 입구 고객 아이레벨에 진열되는 등 경쟁 제품 대비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고, 그만큼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홍콩 사사 입점을 포함해 전 세계 35개국에 선보여지고 있는 아렌시아 제품은 올리브영에서도 구매 가능한 대표 제품 ‘그린 아르티장 클렌저 떡솝’, ‘로얄로즈힙 프레시 클렌저 떡솝’, ‘프레시 홀리히솝 세럼’ 등이다. 올리브영에서는 ‘올영픽’ 선정과 올리브영N 성수 입점 등 올리브영 내에서 꾸준히 매출이 향상되고 있고, 미국 아마존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메이크업 클렌징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큐텐 재팬에서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전체 카테고리 종합 1위, 새해 클렌징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시장의 높은 반응에 힘입어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유사한 아시아 시장인 홍콩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측 관계자는 “사사 입점이 더 많은 국가의 소비자에게 아렌시아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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