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선혜 작가를 비롯한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렉서스코리아가 장인정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올해까지 총 36명에 이르는 우수 작가를 배출했다.
올해 주제는 '공예의 내일: 경계를 허물다'로 변화와 수용의 시대 속 공예의 쓰임과 목적을 확장하고 새로운 크래프트맨십(장인정신)을 제안하는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가구, 액세서리, 장식용 오브제, 사무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741명이 지원했다.
심사 기준은 작품에 담긴 메시지, 장인정신이 담긴 작업 과정,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작품의 참신성과 심미성 등 4가지다. 심사는 구병준 PPS 대표와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최주연 윤현상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맡았다. 최종 위너(우승자)에게는 2000만원, 파이널리스트에게는 각 5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최종 위너로는 '깨진 그릇'을 출품한 최선혜 작가가 뽑혔다. 이 작품은 깨진 그릇의 흩어진 조각을 다시 찾아 붙이는 작업을 통해 삶의 성장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파이널리스트에는 △고도훈 작가의 '엘리펀트' △김현주 작가의 '블루 웨이브 시리즈' △임재현 작가의 '플리츠 시리즈 오리가미(종이접기) 4번' △조혜영 작가의 '기(器)_완벽함의 역설'이 올랐다.
수상 작품은 커넥트투에서 전시·판매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향후 인터뷰 필름을 비롯한 홍보물 제작과 단체 전시 등 브랜드 협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올해 어워드를 통해 공예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공예 작가를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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