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HR그룹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25여 명이 참여해, 생필품과 식료품 등이 담긴 꾸러미를 6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신현동 관내에는 약 541가구의 기초수급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HR그룹은 세탁 서비스 비용 지원을 비롯해 식품, 생필품, 겨울철 방한용품 등을 꾸러미에 담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생활 환경을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고영란 신현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신현동은 노인 비율이 25%에 달할 정도로 도시에 젊은 층 인력이 빠져나가는 현실에 이처럼 HR그룹 같은 기업들이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가구들을 돌며 직접 꾸러미들을 전달한 HR그룹 신호룡 대표 역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며 “우리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윤 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HR그룹은 이번 꾸러미 전달뿐 아니라 작년 연말에 약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고자 힘써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HR그룹이 쿠팡CLS의 최대 파트너사이자 최근 한진, 롯데택배 등과도 협력하며 일반 택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와중에도, 기업의 이윤 창출에만 집중하기보다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게 한 원동력이다.
실제로 HR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 사업과 봉사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성장과 함께 취약계층을 보듬는 꾸준한 나눔 활동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사회에 전해지는 온기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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