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수출관광진흥청, 소니 픽처스·롯데시네마와 협력… '패딩턴: 페루에 가다' 특별 이벤트 진행

이병학 기자

2025-03-07 14:46:22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소니 픽처스·롯데시네마와 협력… '패딩턴: 페루에 가다' 특별 이벤트 진행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페루 수출관광진흥청(Investment, Tourism and Trade Commission of Peru, PROMPERU) 한국 사무소가 소니 픽처스, 롯데시네마와 협력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 '패딩턴: 페루에 가다'를 통해 페루라는 나라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페루를 여행지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 일환으로 롯데시네마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영화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패딩턴의 친구로 유명한 알파카 인형과 오리지널 패딩턴 굿즈도 함께 증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는 패딩턴 포토존도 마련하여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페루의 관광적 매력과 영화 촬영지로서의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로도 자리 잡을 전망이다.

패딩턴의 고향이기도 한 페루는 3,000km에 달하는 해안선, 장엄한 안데스 산맥, 그리고 광활한 아마존을 품은 나라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식의 성지이자 잉카 문명의 발상지로, 마추픽추, 나스카 라인, 마누 국립공원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은 페루를 글로벌 영화 및 영상 제작을 위한 촬영지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Film in Peru’ 전략을 통해 영화 제작사들이 페루에서 원활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촬영 허가 절차, 영상 제작 지원, 다양한 지역의 로케이션 섭외, 배우 및 제작진 연결, 비자 발급, 시설 이용 등 영화 제작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안내와 지원을 포함한다.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한국 사무소의 알바로 실바 산티스테반(Alvaro Silva Santisteban) 대표는 “’패딩턴: 페루에 가다’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같은 영화들도 페루의 광활한 자연, 유서 깊은 문화유산, 다채로운 경험을 한눈에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이런 영화들을 통해 페루가 촬영지로서도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알리고, 나아가 한국 콘텐츠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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