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려던 계획도 물거품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이랜드월드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매수 주문은 없었다. 앞서 이랜드월드는 1.5년물로 600억원의 회사채 모집에 나선 바 있다.
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 평균에 30~+30bp(1bp=0.01%p)를 가산해 제시했다. 따라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려 했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특히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 산은이 600억원 중 400억원을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이러한 안정장치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차가웠다.
비우량채(BBB0)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설득하지 못한 금리 산정과 재무 건전성 우려 등이 미매각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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