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스마트한 양식환경 위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박경호 기자

2025-02-05 11:42:39

수산양식 플랫폼. ⓒ 완도군
수산양식 플랫폼.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기후변화, 해양 수질오염, 적조 발생 등의 피해가 빈번한 수산 양식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양식환경을 조성하고자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 빌리지 신규 연구 개발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달 20일 구축을 완료했다.

플랫폼은 양식 현장의 수질 데이터, 어가 생산활동 정보 등을 수집하고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상청의 다양한 해양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가공, 저장, 분석해 양식 어가에 제공하게 된다.

먼저 양식 현장에 설치된 8개의 관측소 수질 센서에서 수온, 용존산소, 염분, 산성도, 전기전도도, 탁도 등을 측정한다.

이후 양식 어가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식량, 성장, 급이, 청소, 출하 등 생산 활동에 관련된 정보들을 직접 입력한다.

앞으로 육상의 정전, 해수 단수, 오염수 유입 돌발 사고 경보나 가두리의 유속, 탁도 측정 등 추가적인 기능들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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