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최상위 기종인 갤럭시 S25 울트라가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 모델 26%, 플러스 22% 순이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올해는 설 연휴가 포함되면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 기간(7일)보다는 나흘 길었다.
모델별 판매량이 많은 색상을 살펴보면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와 티타늄 실버블루로 나타났고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아이스블루와 실버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 온라인 상점인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한 사람 중 30%는 '뉴 갤럭시 인공지능(AI) 구독 클럽'에 가입했다. 뉴 갤럭시 AI 구독 클럽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1년 뒤 기기를 반납할 때 잔존 가치를 최고 50%까지 보장하고 기기 파손 보험과 액세서리 할인 등을 제공하는 구독형 상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 이유와 관련해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더 강력해진 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갤럭시 AI 대중화를 위해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한 것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 모델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이 보유 중이다. 이 기종은 11일 동안 총 138만 대가 팔렸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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