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LT’는 NE능률이 개발한 IBT(Internet Based Test) 방식의 영어레벨테스트다. 내신 수능 중심의 한국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응시자의 영어 실력에 맞는 문항을 통해 영역별 영어 실력을 측정하고, 상세한 분석과 함께 중고등 내신과 수능을 위한 학습 처방까지 제공하는 테스트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테스트에 응시한 가운데, 목감 신도시에 위치한 ‘목감EiE영어학원’(원장 김교중)에서 주목할만한 성과가 나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학원은 금번 넬트에 4학년 이상 학생 124명이 응시하여 전국 1등급 29명, 2등급 28명, 3등급 25명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1등급의 경우, 현재 학년보다 3~4년 정도 선행심화학습이 됐을 때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다.
학원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특별한 학습법인 ‘샤우팅 학습법’을 지목했다. 이는 시흥목감영어학원을 이끄는 김교중 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학습법이다. 그는 30대부터 특목고 전문학원에서 독해와 문법을 지도한 강사로, 휴식과 충전을 위해 어학연수를 갔을 때 자신의 말하기 영어 실력을 깨닫고 큰소리로 발화훈련을 반복하여 단기간에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췄다.
그는 이러한 ‘샤우팅 학습법’을 학원에 적용, 파닉스부터 샤우팅으로 학습하는 방식의 수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학원 운영에는 영어에 대한 김 원장의 확고한 철학들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는 영어는 자기 입으로 직접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피라미드 학습이론’과 매일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는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이론’ 등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영어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로 ‘파닉스’를 꼽으며, 샤우팅으로 파닉스를 탄탄하게 만들고 이후 단어경시대회(6주)부터 반배치고사(6주)와 프레젠테이션(4주)으로 이어지는 사이클 과정을 거치며 단기간에 영어실력을 높이고 있다.
김교중 원장은 “특별한 시험대비도 진행하지 않은 목감영어학원 학생들이 NELT에서 놀라운 성과를 얻은 것은 파닉스부터 꾸준히 샤우팅으로 영어 지도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남다른 교육철학을 담은 블로그를 보고 영어학습법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원장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정기적인 교육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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