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부한 청바지 약 250벌을 가방과 파우치로 재활용했다. 탄생한 굿즈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복지 및 정책 수립 전문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위기 임산부와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 할리케이와 협력했다. 대구 소재 할리케이는 2018년 설립 이후 지역 어르신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KB증권은 자체 부지내 태양광 설치, 사내 다회용컵 활용 시스템 구비, 연수원 핸드타올 재활용 프로그램 도입 등 임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업무 전자문서화, 친환경 업무용차량 전환,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대외적으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저탄소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 거버넌스 평가 업계 최고 수준인 A등급(5년 연속),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선도적인 ESG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는 "이번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에 대한 당사 임직원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며 ESG경영을 더욱 내재화했고, 환경 관련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임팩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며 "KB증권 ESG경영 슬로건인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이를 통해 ‘ESG생태계 확장’과 ‘상생의 가치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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