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인사를 통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 전년 대비 승진 규모는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143명(부사장 51, 상무 77, 펠로우 1, 마스터 14)을 승진시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발탁하며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했다.
▲노경래 DX(디바이스 경험)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부사장은 마케팅과 해외영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VD 제품 영업 전문가로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셀아웃 확판 등에 기여했다.
▲ 홍주선 DX부문 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부사장은 생활가전 제품군에 탑재되는 회로/인버터/센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가전의 기능 고도화, 차세대 제품군의 센서 개발 등 성과를 창출했다.
▲부민혁 DX부문 MX사업부 어드밴스드 디자인그룹장 부사장은 VD, DA 제품군의 디자인 경험을 보유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로, 신규 폼팩터 콘셉트 발굴, 바 타입 차별화 디자인 제안 등 변화를 주도했다.
▲배승준 DS(디바이스솔루션, 반도체)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3그룹장 부사장은 D램 I/O 회로 설계 전문가로 D램의 고속 I/O 특성을 확보했고,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RAM 제품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장소연 DX부문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 부사장은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광고에 대한 성공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내 AI 가전 마케팅 강화와 갤럭시 브랜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이형철 DX부문 MX(모바일)사업부 스마트폰S/W(소프트웨어) PL2그룹장 상무는 MX 제품군의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상품화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갤럭시 AI(인공지능) 개발 과제를 주도했다.
▲하지훈 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 하지훈 상무는 39세로 이번 상무 인사 중 가장 젊다. 하 상무는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지국 가상화 기술(vRAN) 차별화 기술로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들을 발탁하며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서정아 DX부문 MX사업부 디지털 커머스 팀장 서정아 부사장은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태국 출신인 시티촉(Sitthichoke)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상무는 MX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지속 성장시켰고 글로벌 확산가능한 셀아웃 플랫폼 사례를 발굴하는 등 영업 리더십을 입증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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