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KCR서 폐암 조기진단 AI 'AVIEW Chest' 등 조합의료기기 공개

양민호 기자

2024-09-26 14:52:43

코어라인소프트, KCR서 폐암 조기진단 AI 'AVIEW Chest' 등 조합의료기기 공개
[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 김진국 대표이사)가 오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과 미세 결절 및 종괴까지 한 번에 검출 가능한 AI 솔루션 'AVIEW Chest(에이뷰 체스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KCR(Kor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KCR)은 지난해 전 세계 38개국 약 35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만큼 대규모 학술대회로, 첨단 의료 솔루션과 최적의 의료 기기를 선보이는 자리다.

코어라인소프트는 B-10 부스에서 'AVIEW CHEST'를 비롯해 뇌출혈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VIEW Aorta(에이뷰 에이올타) ' 등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AVIEW CHEST'는 한 번의 CT 촬영으로 폐와 심혈관 질환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조합의료기기다AVIEW CHEST에 포함된 제품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허가 제품인 AVIEW (COPD, CAC, Lung Texture), AVIEW Aortalab, AVIEW LungCAD 등이 포함돼 있다.

AVIEW CHEST는 CT 영상 분석을 자동화, 딥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를 촬영해 해부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병증의 분할과 측정 및 분석 등을 자동화한다. 폐 결절 및 종괴 등 이상 소견을 검출할 수 있으며 대동맥 자동 분할 기능도 포함돼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부스 방문객을 위해 의료진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각화 자료와 상담 코너도 마련했다.

한편, 'AVIEW CHEST'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인공지능 활용 폐암 진단 업무 효율화·성능 검증'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 순전남대병원은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활용 폐암 진단 업무 효율화·성능 검증'을 진행중으로, 정원기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폐암의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하며 폐암 진단 AI 솔루션을 도입하면 더 신속하게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솔루션의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하면 면밀한 연구와 피드백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은 AVIEW CHEST를 활용해 △흉부 CT영상 진단 보조에 AI솔루션 도입, 폐암 진단 업무 효율화 △실제 병원 진단 환경에서 AI솔루션 성능 입증·유효성 평가 △AI솔루션 활용을 위한 연구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방간 정량분석', '체지방 평가', '척추관 협착증', '척추 골밀도 평가'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개발 중이며,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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