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나도 수출 도전’을 주제로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판매 셀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베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을 설명하는 연사들이 나서 계속되는 강달러 현상 등 역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판매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매 트렌드, 실무 노하우 및 사례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관세법인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통관 혜택 등을 알렸다.
이베이에서는 유창모 한국 총괄 본부장과 김지향 전략마케팅 매니저가 강연자로 나섰다. 발표를 통해 이베이 역직구 시장 현황 및 주요 마켓 트렌드, 이베이 마켓 플레이스 소개, 이베이 특장점, 이베이 주요 카테고리 및 한국 전략 카테고리, 해외배송 통합프로그램 eGS(eBay Global Shipping Program) 소개와 eGS를 통한 우체국 EMS 이용 안내, 이베이 입점 절차 안내 등 이베이 사업과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유창모 본부장은 “최근 역직구 시장은 ‘수출국 다변화’ 현상에 따라 국가별 수출 비중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주목된다”며 “이베이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190개국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작년 기준 약 100조 규모에 가까운 거래량을 달성할 정도로 수많은 바이어를 보유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베이는 사업자등록증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가 정산주기를 ‘매일 정산(Daily payout)’으로 설정하면 구매자 결제가 확인된 후 최단 1영업일만에도 정산이 가능해 판매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며 “해외판매를 시작할 때 언어, 판매제품 선정, 배송 등에 진입장벽을 많이 느끼는데 이베이는 언어 지원, 저렴한 운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향 전략마케팅 매니저는 “이베이는 타 이커머스 플랫폼과 비교해 보아도 입점 절차가 간단하고 빠르다”며 “온라인 판매 교육, 부트 캠프 등을 제공하는 파트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는 지난 6월 한국 셀러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경인지방우정청과 함께 ‘eGS EMS’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베이 eGS(eBay Global Shipping Program)’는 이베이 통합 해외 배송 프로그램으로, 이베이 물류 파트너사 린코스와 협업해 온라인 접수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제 배송 시스템이다. 식품 통관에 특장점이 있는 ‘eGS EMS’ 서비스 론칭으로 ‘K푸드’의 온라인 수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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