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스낵 라인업 '제로 슈거'까지 확대…온라인 관심도 급증

최효경 기자

2024-08-01 10:38:11

사진=BGF리테일 제공
사진=BGF리테일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U가 스낵 시리즈 ‘Get balanced’의 라인업을 제로 슈거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CU의 Get balanced는 ‘건강하고 즐거운 한입’이란 콘셉트로 만든 건강 스낵 시리즈로, 프로틴 칩, 두부 칩 등 10여 종의 제품을 운영 중이다.

CU는 최근 혈당 다이어트 등 당류 섭취가 소비자들 사이 이슈로 떠오르며 저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 저당 라인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CU에서 판매하는 탄산음료 중 제로 음료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20.3%, 2022년 30.4%, 2023년 34.7%로 커진 뒤 올해(1~7월)는 40.3%까지 늘어났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Get balanced 저당 라인업은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 2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업계 최초로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출시하는 차별화 스낵으로, 기존의 초코, 딸기 과자 특유의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 함유량은 0~1g으로 대폭 낮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처럼 CU는 ‘설탕 없이도 맛있는’ 과자를 내놓기 위해 약 6개월 동안 상품 개발에 매진, 중소 협력사와 협력한 결과 생산 공정과 당류 검출 테스트를 거듭하며 기존에 없던 무설탕 대체당 크림을 개발했다.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지난 7월 CU의 ‘저당·제로’ 제품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498건의 정보량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75건 대비 723건, 93.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CU의 ‘저당·제로’ 제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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