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실적은 지난해 111대 판매 대비 약 170%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000억 원을 상회한다. KGMC는 하반기에는 계약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적 계약 300대 중 156대는 출고가 완료됐으며, 미출고 물량 144대는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해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 예정이다.
KGMC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 에디슨모터스 시절을 포함한 KGMC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GMC는 계약 물량 증대에 힘입어 경남 함양공장 외에도 전북 군산공장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11M 대형버스 및 9M 버스를 비롯해 중·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GMC는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엠블럼 교체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운수업체)이 기존 에디슨모터스 엠블럼을 KGM 엠블럼으로 교체를 요청하면,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CNG 버스 필드 무상점검 서비스도 병행·실시할 계획이다.
KGMC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 물량 증대를 추진해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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