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하는 싶은 청소년이여, 인천에서 만나자!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총 다섯 개의 연주회가 인천의 곳곳에서 열린다. 합창, 오케스트라, 피아노 독주, 목관 5중주 등 각각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어 골라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시원한 공연장에서 재미난 음악 이야기와 황홀한 연주를 들으며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인천시향, 청소년들과 함께 문학 속 음악의 울림을 듣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인천시 학생교육문화회관과 손잡고 '2024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선보인다.
또한,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단 제2바이올린 제2종신수석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클래식 음악과 문학적 이야기가 어떻게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보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8월 14일 오후 7시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로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명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썸머 페스티벌, 클래식 지식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열린다
올해 14살을 맞이한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썸머페스티벌'”도 인기 만발의 무대를 예고한다.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음악가들과의 만남으로 클래식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다.
첫째 날인 8월 15일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16일에는 한국인 최초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클래식계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각 분야에서 국내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이 모인 목관 5중주 앙상블 디아파종이 무곡(舞曲)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해설과 눈높이를 맞춘 프로그램, 합리적인 관람료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며 전 좌석 1만 5천 원이다.
인천시립합창단, 여름밤의 꿈처럼 환상적인 영화 음악으로 떠나자!
인천시립합창단은 영화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짜릿한 무대를 마련했다.
장엄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돋보이는 “슈퍼맨”, 첫 소절만 들어도 두근거리는 마블 영화 시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 음악과 애니메이션의 명가(名家) 스튜디오 지브리와 디즈니의 OST 등을 연주하며,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합창으로 여름밤의 꿈같은 시간을 약속한다. 8월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R석 2만원, S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신병철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청소년들이 학업의 중압감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여름 클래식 파티를 준비했다”며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예술적 자극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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