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전용 이동통로, 숙박시설, 수상휠체어 등 장애인 맞춤형 편의시설‧물품 구비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는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여름철 해변을 찾기 힘들었던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바다를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컨테이너, 텐트 등 맞춤형 숙박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행사다.
해변에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숙박할 수 있는 단체동(1동당 최대 25명) 2동과 개인동 14동(1동당 최대 7명)이 마련되며 1일 최대 148명이 이용가능하다.
특히, 큰바다해수욕장 캠프장 내 모든 시설과 해변으로 연결되는 길은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이동통로를 설치해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고 직접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 휠체어’도 구비했다.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도 설치 완료했다.
아울러 물놀이 등 해변캠프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2명을 24시간 상시 배치하고 주간 시간에는 운영요원 4명이 방문객들의 이용을 돕는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그동안 바다를 찾기 힘들었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해변캠프에서 즐거운 물놀이 추억과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 갖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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