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547억원 규모 압류재산 1,435건 공매…관심도↑

2024-07-05 11:00:00

캠코, 2,547억원 규모 압류재산 1,435건 공매…관심도↑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2,547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435건을 공매한다고 5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322건, 동산 113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93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95건을 포함해 총 216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15건 포함됐다.

캠코에 따르면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 예정 가격이 10% 차감된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4.01~06.30) 캠코의 ‘공매’ 관련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총 2,081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1,575건 대비 506건, 32.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캠코’ + ‘공매’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캠코가 진행하는 ‘공매’ 소식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