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경우 과반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애를 선호하나 여성은 10명 중 2명 정도만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200명 중 76%(남성 59명·여성 93명)는 10살 연상의 연인을 만났고, 10살 연하는 20%(남성 35명·여성 5명), 둘 다 경험 있는 사람은 4%(남성 6명·여성 2명)였다.
교제기간은 남성은 ‘1년 이상~2년 미만(41%)’, 여성은 ‘6개월 이상~1년 미만(46%)’이 가장 많았다.
상대를 만난 경로는 ‘원래 알던 사이(26%)’가 가장 많았으며, ‘지인 소개(25%)’, ‘모임(17%)’, ‘데이팅 앱(13%)’ 순이었다.
10살 이상 연상 연인의 장점으로 남성은 ‘포용력 있는 태도(25%)’를 여성은 ‘경제력 (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진지한 만남(20%)’과 ‘새로운 경험 선사(20%)’, ‘리드하는 모습(15%)’, ‘경제력(11%)’, 여성은 ‘리드하는 모습(23%)’, ‘포용력 있는 태도(18%)’, ‘경험에 의한 조언 가능(14%)’, ‘진지한 만남(1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10살 이상 연하 연인의 장점으로 남성은 ‘귀엽고 애교 많은 모습(51%)’을 여성은 ‘귀엽고 애교 많은 모습(43%)’과 ‘젊음과 체력(4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도 남성은 ‘순수한 마음(22%)’, ‘밝은 에너지(15%)’를 택했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애에서 힘들었던 점으로 남성은 ‘주변 따가운 시선과 선입견(24%)’,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22%)’, ‘세대 차이(19%)’, 여성은 ‘세대 차이(26%)’,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20%)’, ‘주변 따가운 시선과 선입견(17%)’과 ‘상이한 대화 주제(17%)’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만 20~39세 중 10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연인을 만난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200명(남성 100명·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6.93%p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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