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부산 인터넷 3센터 구축

최효경 기자

2024-06-03 13:29:26

KT가 국내 최초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했다. 인터넷 3센터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KT가 국내 최초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했다. 인터넷 3센터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3센터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이하 1, 2 센터)가 정상적으로 동작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전국에 있는 주요 인터넷 장비 그리고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됐으며 비상 상황 시에는 DR(Disaster Recovery)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Alive DR)로 설계됐다.

KT는 수도권 1, 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와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

아울러 KT는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Latency)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KT는 이번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3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